대한민국에 몽골 국적자 5만8천 명 이상 거주하고 있다
사회
올란바토르,
2025년12월11일/몬차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몽골 국적자가 5만8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한 몽골대사 수흐볼드(S. Sukhbold)는 최근 한국의 몽골계 아동·가족 지원 비영리단체인 ‘나무(Namu)’ 심리센터 대표단을 접견했다.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총 5만8,686명의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18세 미만 아동은
6,71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몽골 아동들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는 학습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흐볼드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나무’ 센터의 활동 현황, 당면 과제,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대사는 몽골 아동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이 실제로 해소될 수 있도록 대사관 차원의 지속적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무’ 센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아들의 학습 격차, 언어 문제,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에서 정식 등록된 비영리단체(NGO)로, 전문 심리상담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