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 칸” 국립박물관, 바티칸 도서관과 MOU 체결…몽골 사료 공동 연구 본격화
문화예술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5일 /몬차메/. 몽골의 후렐수흐(Khurelsukh) 대통령의 바티칸 국빈 방문 중에 “칭기스 칸” 국립박물관이 바티칸 도서관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몽골 역사 관련 사료 연구와 학술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양측은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첫째, 학자와 전문 연구자를 상호 교류하고 특히 몽골제국 역사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둘째, 필사본·문헌·기록 유산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셋째, 도서관학·기록관리·아카이브·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협력한다. 넷째, 공동 학술회의와 연구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몽골 연구진은 바티칸 도서관에 보존된 몽골사 관련 문헌과 희귀 기록물을 검토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의 연구자 교류를 통해 몽골 역사 연구의 깊이와 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