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 종료…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성과
정치
울란바토르, 2025년 10월 16일/몬차메/. 몽골 대통령 후렐수흐(Khurelsukh)의 인도 공화국 국빈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뉴델리 팔람(Palam) 국제공항에서 인도 민간항공·협력부 차관급 장관인 무를리다르 모홀(Murlidhar Mohol)과 주인도 몽골대사 ㄷ. 간볼드(Ganbold)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방문 기간 동안 후렐수흐 대통령은 드라우파디 무르무(Droupadi Murmu) 인도 대통령과 면담하고,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안보·안정 관련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회담 후 후렐수흐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식 방문의 주요 성과 :
- 양국 협력의 장기 비전과 우선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
- 무역·경제·투자·에너지·광업·정보기술(IT)·문화·교육·청년·스포츠·예술 등 분야에서 10건이 넘는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 양국 협력의 상징인 석유정제 공장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됨을 재확인했다.
- 제3국 항만 및 운송 회랑을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말부터 울란바토르–델리, 울란바토르–암리차르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환승 노선도 확대하기로 했다.
-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평화·안정 증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몽골은 인도가 주도하는 국제태양에너지연합(ISA)에 공식 가입했다.
-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운동과 인도의 ‘어머니를 위한 한 그루 나무’ 캠페인을 연계해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국경관리 및 몽골군사력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인도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 몽골의 ‘흰 금(White Gold)’ 국가 프로그램에 맞춰 양모 가공·카펫·섬유 산업 분야의 인도 경험을 도입한다.
- 원자재 공급·부가가치 제품 공동 생산 및 국제시장 동반 진출에 협력한다.
- “일게엘트-2100(파견-210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 정부 장학금 수혜 몽골 학생 수를 70명으로 확대했다.
- 영어 교사 1,000명, IT 전문가 1,000명을 공동 양성 하기로 하며 ‘몽골–인도 우정·평화 중등학교’ 설립에 합의했다.
- 인도는 몽골 국민에게 전자비자(E-visa)를 무료 발급 하기로 결정했다.
- 양국 기업들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장기적인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 몽골국립예술대극장 예술가들이 뉴델리에서 처음으로 ‘몽골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을 선보였다.
- 방문 기간 ‘몽골의 아름다운 나라’ 사진전과 머린호르(마두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 모디 총리는 후렐수흐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몽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