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몽골 대통령, 교황 프란치스코의 성스러운 영전에 경의 표해
정치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4일 /몬차메/. 몽골의 후렐수흐(Khurelsukh) 대통령이 교황 레오 14세의 초청으로 바티칸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전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전에 경의를 표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방문 일정 중 바티칸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전에 헌화하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후렐수흐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한 바 있으며, 이는 13세기 교황청이 몽골에 서신을 보낸 이후 777년 만에 이루어진 첫 교황 방문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시 대중 연설에서 몽골이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게 평가하며, “몽골은 정신적·종교적 자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