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0 고위급 회의서 COP17 적극 참여 요청
COP17
울란바토르, 2025년 11월 9일 /몬차메/. 외교부 차관보 뭉흐투식(L.Munkhtushig)이 브라질 베렘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11월 7일 몽골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COP17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뭉흐투식 차관보는 기후변화 대응, 적응, 회복력 강화, 생태계 균형 증진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제시해온 제안을 몽골이 일관되게 지지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몽골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몽골이 기후변화 및 사막화 방지 분야에서 진행 중인 정책을 소개하며, 2026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될 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에 각국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했다.
베렘 고위급 회의 참가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각국이 기존에 약속한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이 현 수준에서 감소하지 않을 경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1.5℃를 초과해 전 세계 생태계와 사회·경제 구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80만 년 가운데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기온 관측이 시작된 지 176년 동안 2015년부터 2025년까지가 가장 더운 시기로 기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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