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총리, COP17 국제회의 준비 상황 점검
COP17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7일 /몬차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가 2026년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8,000~12,000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 정부는 총회의 주요 행사장을 울란바토르시 국립공원(Үндэсний цэцэрлэгт хүрээлэн) 동측 부지로 확정하고 준비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유엔 측이 식수원을 피해 야외 공간에서 개최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해당 장소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조성에 필요한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주요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100% 완료돼 지난 11월 국가검사위원회에 공식 인도됐다.
한편 도로 및 주차장 공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작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본격적인 건설 공정은 내년 3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몽골 정부는 COP17이 국가적 규모의 국제행사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인프라 조성과 운영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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